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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회고 (4)
콘텐츠기획자의 IT입문서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토론을 진행하면서 멘탈이 나간 시점이 종종 있었다. PM은 전지전능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개발적 지식까지 어느 정도 겸비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면서도 조금 버겁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신입을 잘 안 뽑는 거구나!ㅎㅎ 7주 차는 개발 지식을 쌓는 한 주였다. 프론트엔드는 UI를 뜯어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백엔드 파트는 데이터를 포함해서 나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 수업은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을 복습하는 느낌이었는데, 몰랐던 부분이나 잘 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페어 피드백을 통해 나의 과제에 대한 페어의 피드백뿐 아니라 페어의 과제를 꼼꼼하게 읽어보며 더 많이 배운 것 같다 :) 마지막 과제에서 약 ..
생각했던 것만큼이나 PM이 되는 길은 매우 험난하다. 이번 주는 데이터 분석에 대해 배웠다. 데이터... 네가 뭔데 날 울려? GA, BigQuery 모두 처음 사용해서 엄청 버벅거리느라 과제를 겨우겨우 제출했던 한 주였다. 실무에서는 다양한 툴로 데이터를 확인한다던데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긴 뭐든 닥치면 하게 되니까! 심지어 돈 받으면서 하는 회사 일이면 더더욱 해내고야 말겠지ㅎㅎ 위클리 과제 프로덕트는 한번 바꿔야겠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단 이유로, 펫프렌즈를 자주 이용한다는 이유로 프로덕트를 선정했는데 생각보다 위클리 과제를 수행하는데 열정이 안 생긴다. 데일리 과제를 할 때 느꼈는데 나는 커머스보다 콘텐츠 도메인에 더 관심이 많고 잘 맞는 듯하다. (W6 데일리 과제 4개 중 3개가 ..
5주차 회고록 작성에 앞서 그동안 했던 과제를 쓱- 훑어보았다. 주 4건의 데일이 과제를 수행하다보니 꽤 많은 글을 작성했더라. 내 자신 너무 뿌듯해🫢 내가 이렇게 꾸준히 글을 작성해 본 적이 있었던가? 코딩 공부할 때도 1일 1커밋에 실패한 나다ㅎㅎ 역시 반강제적으로 과제가 주어져야 그만큼 성장 속도도 빠른 법이군. 그나저나 첫 주차는 정말 쓰레기를 써놓은 기분^^... 수정하고 싶을때 조금씩 수정해둬야겠다. 여태까지 매일 다른 서비스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고 과제를 진행했는데 한 주에 하나의 프로젝트로 쭉 과제를 진행하는 것도 의미있는 것 같다! 조금 더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는 느낌이랄까? 이번 주엔 1~2일차 과제는 오늘의 집, 3~4차 과제는 배달의 민족을 분석해보았다. 처음 프로덕트를 분석..
3주차를 건너뛴 4주차 회고록, 그것도 5주차에 접어들고 쓰는 회고록이다. 정말 정신없이 1달이 훅 지나갔다. 근데 한달이 아니라 3달은 지난 것 같은 이 기분은 뭘까? 나름 PMB 시작 전 혼자 공부했었는데 이론만 머리에 집어넣다 보니 용어만 어디서 주워 들은 기억이 있는 정도인 상태로 PMB를 시작했었다. 어렴풋이 알던 용어들이나 툴에 대해 개념이 잡혔던 한달이었다. Problem. 3주차 회고록을 건너 뛴 이유는 멘탈이 나갔었기 때문인데 (사실은 2주차 말미부터 그랬지만..) 수업 내용 외 다양한 상황들로 인해 내가 PM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된 한 주였다. 지금 이렇게 늦게나마 4주차 회고록을 작성하고 있다는 것은 내가 느릿느릿 가더라도 PM이 되어보고 싶기 때문이다. 특히 나는 U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