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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능이버섯이지만 어떻게든 할거야! 어른이니까... | PMB 회고 6주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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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능이버섯이지만 어떻게든 할거야! 어른이니까... | PMB 회고 6주차

lazy_cat 2022. 10. 5. 09:39

벌써 6주차... 한달 넘게 반복되는 중인 나의 복잡한 심정

 

 생각했던 것만큼이나 PM이 되는 길은 매우 험난하다. 이번 주는 데이터 분석에 대해 배웠다. 데이터... 네가 뭔데 날 울려? GA, BigQuery 모두 처음 사용해서 엄청 버벅거리느라 과제를 겨우겨우 제출했던 한 주였다. 실무에서는 다양한 툴로 데이터를 확인한다던데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긴 뭐든 닥치면 하게 되니까! 심지어 돈 받으면서 하는 회사 일이면 더더욱 해내고야 말겠지ㅎㅎ

 위클리 과제 프로덕트는 한번 바꿔야겠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단 이유로, 펫프렌즈를 자주 이용한다는 이유로 프로덕트를 선정했는데 생각보다 위클리 과제를 수행하는데 열정이 안 생긴다. 데일리 과제를 할 때 느꼈는데 나는 커머스보다 콘텐츠 도메인에 더 관심이 많고 잘 맞는 듯하다. (W6 데일리 과제 4개 중 3개가 콘텐츠 서비스+관련 데이터였을 정도...) 이번 주 위클리부터 프로덕트를 바꿀 생각인데 콘텐츠 서비스도 워낙 많아서 어떤 프로덕트를 선정할지 고민이 된다. 고민하는 데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 말아야지!

 

 

 

+) 취뽀를 희망하며 나중에 다시 한번 더 읽고 싶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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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그동안 행운의 여신이 따라주었는데 이번 주 토론은 모두 발표에 당첨되었다. 어쩐지 그동안 운수가 좋더라니. W6D2 발표는 머리가 백지가 되었지만 그냥 일단 내뱉었다. 내가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서 일단 양해를 구했다. (회사에서도 회의땐 말 잘하다가 발표만 해야 하면 울고 싶었던 나... 어딜가지 않는군.) 그래도 두번째 발표였던 W6D4는 백지까진 안되었는데, 나름 장족의 발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에라이 모르겠다. 닥치면 하는 거지 뭐!'라는 생각으로 살아야겠다.

 

 마지막 과제였던 데이터 시각화는 나에게 또 다른 역경이었다. 원하는 그래프를 만들어내기란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Data Studio로 원하는 표를 만들어냈다! 한계점을 넘지 않으면 발전하지 못한다던데 어떻게든 해보려고 유튜브 강의를 찾아본 나 자신 칭찬해👍 (사실 엑셀 안깔려 있어서 포기하지 못한 건 안 비밀^_ㅠ)


Problem.

 과제 지옥 + 데이터알못인 나의 머리는 과부하가 걸리고 말았다. 과제를 제출하는 것에 의미를 가지자는 다소 해이해진 정신 상태로 이번 한 주를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부트캠프 특성상 일상 속 즐거움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는 데 스스로에게 관대했던 점도 반성해야 할 점이다.


Try.

 그래도 지금껏 포기하지 않고, 과제도 잘 제출하고 있으니 (위클리도 제발,, 제발 하란 말야!) 조금 더 힘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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