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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은 혹시 Problem Master의 약자일까? | PMB 회고 7주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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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은 혹시 Problem Master의 약자일까? | PMB 회고 7주차

lazy_cat 2022. 10. 12. 22:43
멘붕과 자존감 하락 속에 살고 있는 요즘. 살려주세요.....!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토론을 진행하면서 멘탈이 나간 시점이 종종 있었다. PM은 전지전능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개발적 지식까지 어느 정도 겸비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면서도 조금 버겁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신입을 잘 안 뽑는 거구나!ㅎㅎ

7주 차는 개발 지식을 쌓는 한 주였다. 프론트엔드는 UI를 뜯어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백엔드 파트는 데이터를 포함해서 나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 수업은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을 복습하는 느낌이었는데, 몰랐던 부분이나 잘 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페어 피드백을 통해 나의 과제에 대한 페어의 피드백뿐 아니라 페어의 과제를 꼼꼼하게 읽어보며 더 많이 배운 것 같다 :)
마지막 과제에서 약 1년 전 오픈 API 사용해서 개발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났다. 나는 퍼블리싱만 하긴 했지만 개발 플로우를 함께 경험하며 오픈 API로 고통받는 동료들 옆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넘어오고, 어떻게 API를 연결하는지 지켜봤는데 초보자들에겐 지옥 그 잡채,,ㅎ 소셜 로그인 때문에 울고 웃었고, 카카오페이 API 클라이언트 파트는 내가 연결을 담당했었는데 연결에 성공하고 소리 질렀던 그 순간이 생각난다. 생각보다 빨리 연결해서 '나 혹시 천잰가? 소질 있을지도...' 했지만 그것은 큰 착각! ^_ㅠ 역시 개발은 나의 길이 아니었음을...

, 추억의 사이드 프로젝트...



수업 내용에 git이 등장하면서 덕분에 오랜만에 깃헙도 들어가 봤다. (실제로 PM이 깃헙을 보게 될 확률은 많지 않다곻한다!) 휑한 나의 깃이 안쓰럽지만 티스토리는 풍부해지는 중!
얼른 취업해서 실전에서 부딪히며 빡세게 성장하고 싶은데 포트폴리오 만드는 것이 막막하다. 기존에 개발에 참여했던 프로덕트는 기능 개발에 초점을 두고 만든 것이라 기획 부분을 처음부터… 많이 보강해야 할 것 같다. 데이터 분석 툴도 과제한다고 한 번 만져본 게 다인데 걱정이다. 어떻게 연습해보아야 하는 것일까?🧐

작년 겨울까지 힘냈던 나의 초록 잔디야.. 안녕



Keep.

이번 주는 유독 과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참 고민이 많았다. 개발적 지식이 요구되는 내용의 과제이다 보니 어느 정도까지 찾아서 공부하며 과제를 수행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였는데, 결론적으로 PM이 알아야 할 부분을 중점적으로 과제를 풀어나갔다. 과제 역시 하나의 문서이므로 작성 목적이 분명한 것이 글의 흐름을 좌우한다. 그런 의미에서 위클리 제외 7주 차 과제를 가장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과제 제출 후 다른 동기 분들과 지난 기수들이 어떤 식으로 작성했는지를 보며 내가 부족했던 점은 무엇인지 되돌아보았다.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지식에 대해 함께 혼란스러워하는 내용을 보고 추가적으로 검색해보게 되었고, 내가 몰랐던 내용을 동기의 과제를 통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게 부트캠프의 장점 아닐까!👍

Problem.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없다. 벌써 7주 차라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 이대로 괜찮은 걸까? 배운 것을 현업에서 잘 써먹기 이전에 취업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아침을 시작하며 수업 듣다가 문득 떠오르기를 반복하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셀프 자질 의심 중ㅋㅋ

Try.

이제 남은 밀린 위클리는 단 하나! 얼른 마무리하고 천천히 포트폴리오의 틀을 먼저 구상해보자. 나는.. 능이버섯 아니고 능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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